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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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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

입력
2017.12.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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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는 집에서 단순히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에스테틱 수준의 솔루션이 아닌 피부과 대안의 효과를 노리는 이른바 ‘시술 화장품’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최근 더마,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피부과용 전문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업체들이 잇달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며 의, 과학적인 컨셉을 활용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이들 제품은 확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고기능성 원료 사용으로 한층 더 진화된 효과를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온화 통해 피부 침투력 높인 고순도 콜라겐

어떠한 기능성 화장품이든 그 효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침투성이다. 때문에 피부 전문가들은 그동안 흔히 보아온 일반 시중 콜라겐 화장품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시술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제품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한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동물성 콜라겐의 경우 상온에서 보관이 어렵고 콜라겐 모양 그대로 피부 침투가 어려워 대부분 변성 콜라겐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변성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진짜 콜라겐의 역할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선 보기 드문 독보적 콜라겐 추출 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기업으로 의료용 고순도 콜라겐을 생산, 응용하여 인공 장기나 피부 이식 등의 사업을 전개했던 ㈜다림티센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티센(TISSEN)이란 브랜드로 선보여진 ‘바이오액티브 콜라겐’은 99%의 고순도 콜라겐을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이온화 기술을 적용해 침투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에센스와 마스크 2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피부에 직접 콜라겐을 주입한 듯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며 주름개선 인증으로 피부 전반의 노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되고 있다.

미세침의 물리적 자극을 화장품에 담아 즉각적 효과 기대

피부과에서 시술용으로 사용되는 스탬프 관리에 착안해 홈케어 제품으로 개발된 화장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더마큐어에서 출시한 ‘더마큐어™ 보툴이펙트 에이지 리와인드 솔루션’은 미세침이 앰플 속에 함유되어 피부 깊숙이 보톡스 유래 성분(보툴리늄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표피 손상 없이 마이크론 사이즈의 미세침이 피부 속에 침투되어 피부 회복 사이클을 개선하는 원리를 적용했으며 수십 단계의 포뮬러 배합과 정제 과정을 통해 자극을 줄안 것이 특징이다.

필러 성분 개발 대표 기업의 기술력으로 내놓은 특별한 보습성분

화장품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콜라겐과 마찬가지로 추출 공장이나 함량, 농도, 농축법 등에 따라 보습력과 흡수력에 큰 차이를 보이는 성분이다.

때문에 히알루론산 화장품이라고 홍보 하고 있는 제품들 모두가 확고한 보습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추출 및 응용 기술력에 따라 피부 침투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필러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레스틸렌에서 내놓은 ‘필업(FILL UP)크림’은 특허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 받은 NASHA 히알루론산을 화장품에 적용했다고 소개되고 있다.

이 제품은 체내 히알루론산과 97% 이상 유사하게 만들어진 히알루론산 겔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해 뛰어난 보습 효과를 제공하고 피부 속 탄력을 채워주는 것을 강좀으로 꼽고 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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