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류라도 통과했으면…” 구직자 30%, 서류전형 한 번도 통과 못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류라도 통과했으면…” 구직자 30%, 서류전형 한 번도 통과 못해

입력
2017.12.28 09:56
0 0

구직자 평균 38번 지원에 서류통과 3번

지난달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현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전혜원 기자
지난달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현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전혜원 기자

올해 입사지원자 10명 가운데 3명은 단 한 차례도 1차 서류 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올해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7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의 지원 횟수는 평균 38회였으며, 서류 전형 합격 횟수는 3회에 그쳤다.

올들어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3차례 입사지원서를 냈으며, 12번 시도했을 때 가까스로 한 번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입사지원 횟수는 10회 미만이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으며 ▲ 10~19회(20.8%) ▲ 20~29회(10.9%) ▲ 30~39회(9%) ▲ 90회 이상(7.7%) ▲ 80~89회(5.1%) ▲ 40~49회(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류 전형 합격 횟수는 전부 탈락했다는 응답이 29.1%로 가장 많았고 ▲ 1회(17.4%) ▲ 3회(14.8%) ▲ 2회(14.3%) ▲ 5회(7.5%) ▲ 4회(5.6%) 등이었다.

면접 전형에 합격한 횟수는 평균 1.4차례로, 서류 전형 합격 비율의 절반 수준이었다.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전체의 34.9%로, 이들은 평균 1.8개 기업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이 79.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2.2%), 공기업(7.1%), 대기업(4.9%) 등의 순이었다.

최종 합격한 뒤에 입사를 포기했다는 구직자는 무려 63.2%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는 '연봉·복리 후생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