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딩턴2’가 귀여움부터 긴장감까지 모두 담아낸 1차 대표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2018년 2월 개봉하는 ‘패딩턴2’는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알바 마스터가 된 마성의 귀요미 패딩턴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추격 어드벤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패딩턴 2’ 속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무장한 패딩턴(벤 위쇼 분)를 비롯, 극 중 털 날리는 추격전을 함께 하게 될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런던 생활 적응을 마치고 창문닦기 알바생으로 변신한 패딩턴의 모습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루시(이멜다 스턴톤 분) 숙모의 100번 째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알바 마스터를 자처한 패딩턴이 전편에 비해 얼마나 강력한 매력으로 무장해 돌아왔는지 기대케 한다. 특히 창문닦기, 이발소 보조, 아쿠아리움 청소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패딩턴의 진정한 친구가 된 브라운 가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언제나 다정한 엄마 매리 브라운(샐리 호킨스 분)과 겉으로는 쌀쌀맞은 듯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아빠 헨리 브라운(휴 보네빌 분)이 패딩턴과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은 이들이 어느덧 진짜 가족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변장의 대가 피닉스(휴 그랜트 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휴 그랜트가 보여준 로맨틱한 역할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의 악역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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