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선수들/사진=맨시티 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연승을 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18연승(20경기 19승 1무)을 달리게 됐다.
이날 맨시티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전반 31분 스털링이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 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줄곧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18연승과 함께 자신이 2013-2014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웠던 19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펩은 이미 시즌과 역대 EPL 최다 연승을 갈아 치웠고 바르셀로나 시절 이뤄냈던 16연승도 이미 넘은 지 오래다.
펩은 바르셀로나 첫 지휘봉을 잡은 2008-2009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 클럽월드컵 등에서 우승하며 역사상 최초로 6관왕을 달성했다.
2013-2014시즌에는 독일로 무대를 옮겨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19연승을 달렸다. 불과 27경기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으며 최소 경기 우승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스페인과 독일에서 무려 21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장 펩이 잉글랜드에서는 몇 개의 트로피를 수확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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