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센터백 반다이크 영입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리버풀, 반 다이크 영입/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리버풀FC가 버질 반 다이크(26.네덜란드)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서 뛰게 됐다. 사우샘프턴과 합의를 마쳤다"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우샘프턴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과 센터백 반 다이크 이적에 합의했다. 구단은 반 다이크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반 다이크의 이적료는 리버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영국 공영매체 BBC는 "반 다이크의 이적료가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083억 원)"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반 다이크가 리버풀과 연결됐다. 사우샘프턴은 반 다이크를 지키려 했지만 높은 이적료에 결국 리버풀에 내주게 됐다.

반 다이크를 얻은 리버풀은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빈틈을 노출했던 뒷문을 보강해 EPL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기세를 이거가겠다는 의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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