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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법정 선 이덕화 "불쾌해서 못있겠다" 범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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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법정 선 이덕화 "불쾌해서 못있겠다" 범행 부인

입력
2017.12.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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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판사판' 캡처
SBS '이판사판' 캡처

박은빈이 이덕화를 날카로운 질문으로 공격했다.

27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연출 이광영) 21회에서는 법정에서 만난 이정주(박은빈 분)와 도진명(이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주는 "최경호가 진범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뭐라고 하셨나요. 최경호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서기호를 죽이라고 김익철에게 사주했나요? 증인이 김가영을 죽였나요?"라고 물었다.

도진명은 "판사가 검사처럼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답하지 않으려 했다. 이정주는 "뭔가 착각하신 것 같은데 나는 지금 무고하게 누명을 쓰고 죽임까지 당한 오빠의 재심 청구인으로 서있는 거다"고 했다.

도진명은 "더는 불쾌해서 이 자리에 못 있겠다"며 "쟤가 부른 아저씨가 나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 김익철 녹음도 그렇다. 친한 친구까지 죽인 살인자의 말을 어떻게 믿나"라고 반박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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