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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연애박사로 탈바꿈? '따뜻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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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연애박사로 탈바꿈? '따뜻한 미소'

입력
2017.12.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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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메이퀸픽쳐스
엄기준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메이퀸픽쳐스

엄기준이 연애 박사로 거듭난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측은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표정의 엄기준(홍백균 역)을 공개했다.

홍백균은 로봇 공학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브레인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툰 인물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서툰 백균은 지아(채수빈 분)와 이별하게 된 이유를 알지 못하는 연애 허당의 진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언제나 냉철한 눈빛으로 로봇 연구에 몰두하던 엄기준은 따뜻한 눈빛과 미소로 무장하고 있다. 채수빈과 따뜻한 눈맞춤을 나누는가 하면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스윗남'의 정석을 뽐내고 있다. 엄기준이 연애 박사로 재탄생 할 수 있을지 이날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극 중 백균이 변화되는 과정은 드라마 전개에 가장 중요한 흐름 중 하나다. 자기 밖에 모르고 로봇 연구에만 힘쓰던 백균이 조금씩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모습은 지아는 물론 시청자 분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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