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유스스퀘어에서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레몬청을 만들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직원들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2015년 시작된 현대제철의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8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현대제철 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한 ‘꿈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해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직원과 가족들은 발달장애인 10명과 그룹을 만들어 그들이 판매할 레몬청 100개를 만들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정준호 사원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경험했던 봉사의 소중함을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며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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