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마무리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마련
청년인구의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가운데 한 곳인 충남 당진시가 향후 5년간 청년정책의 근간이 될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내일이 설레는 청년 당진’이라는 비전을 담은 제1차 당진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비전에는 ▦청년과의 원활한 소통과 제도적ㆍ물리적 기반 형성 ▦청년실업문제 해소 ▦보금자리 확대 및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지역 만들기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는 당진 청년문화 융성사업 등을 담았다.
또한 지역청년들의 현황과 욕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를 기초로 제안된 설자리와 일자리, 살자리와 놀자리로 구분한 4대 시책사업을 정했다.
설자리 분야는 ▦당진 청년센터 나래 ▦청년민회 구성 ▦청년 공유재단조성 등의 시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 분야에는 ▦청년 생활임금제 도입 ▦당진형 청년 뉴딜정책 ▦청년 농업 CEO 육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청년종합건강검진지원과 시립돌봄센터 운영을 설자리 분야로, 당당한 청년 주간을 놀자리 시책으로 제시했다.
당진시는 이들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착실한 시행을 위해 인터뷰와 원탁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은 내년 1월 중 전문가와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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