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4년 재선 후 대권 도전”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 4년의 재선 임기를 마치면 대권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권 시장은 27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에서 경선 원칙을 빨리 만들어야 하지만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4년은 대구의 20년 30년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간”이라며 “대구시장 재선에 당당하게 도전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시장은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고, 그 꿈을 갖지 않는 것은 대구의 불행”이라며 “대구에서 사람을 키워야 하고 시민이 희망하는 적임자가 저라고 판단되면 대권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관문공항과 항공물류공항의 역할을 할 통합공항 이전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대구의 친환경 첨단 4차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통합신공항이 필수”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