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200만원ㆍ둘째 500만원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전북 남원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첫째(50만원)와 둘째(100만원), 셋째(300만원), 넷째 이상(400만원) 지급에서 내년부터는 첫째는 200만원, 둘째는 5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출산장려금과 함께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돕는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본인부담금 90% 환급제는 계속 시행된다. 또 신생아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시장 축하전화 ▦액자 만들어 주기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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