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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7년 만에 해체… 수지 페이만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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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7년 만에 해체… 수지 페이만 재계약

입력
2017.1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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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가 2015년 앨범 '컬러스'의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앨범은 미쓰에이의 마지막 앨범으로 남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걸그룹 미쓰에이가 2015년 앨범 '컬러스'의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앨범은 미쓰에이의 마지막 앨범으로 남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걸그룹 미쓰에이가 결성 7년 만에 해체됐다.

미쓰에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계약이 종료된 멤버 지아와 민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27일 밝혔다.

멤버 4명 중 지아는 지난해 5월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팀을 떠났고, 올 4월 계약이 만료된 민도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다. 페이는 지난해 5월, 수지는 올 8월 재계약을 맺어 JYP에 남았다. 미쓰에이는 2015년 3월 미니앨범 ‘컬러스’ 활동 이후 2년 8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0년 7월 데뷔한 미쓰에이는 데뷔곡 ‘베드 걸 굿 걸’ 발매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같은 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터치’, ‘남자 없이 잘 살아’,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JYP에 남은 수지는 9월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가수 겸 배우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페이는 솔로가수로 지난해 7월 ‘괜찮아 괜찮아 판타지’라는 곡을 발매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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