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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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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입력
2017.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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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 공고

경기 성남하이테크밸리 전경.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하이테크밸리 전경. 성남시 제공

조성된 지 43년 된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재정비 사업을 통해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을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1974년 준공된 성남일반산업단지 151㎡ 전체를 재생사업단지로 지정하고 2020년부터 222억원을 들여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단지는 미래형산업지구와 특화산업지구, 전략산업지구로 나뉘어 특성에 맞게 개발된다. 각각 IT(정보통신)기반 융합산업, 지역기반 제조업, 메디바이오 관련산업 업종을 유치하기로 하고, 민간개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시설용지(116만㎡)와 지원시설용지(2만㎡) 일부를 2019년 복합용지로 지정한다.

성남일반산업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34곳이 들어서 지난해 말 현재 3,166개 업체가 입주, 4만2,989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성남시는 재생사업이 진행되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입주 기업 수가 6,000여 개, 근로자 수는 8만2,0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의견이 있으면 내년 1월15일까지 성남시청 기업지원과(031-729-2653)나 중원구 상대원1동 주민센터, 하대원동 주민센터 등으로 의견서를 내면 된다. 시는 타당한 구상을 계획에 반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일반산업단지는 판교 제1, 2테크노밸리와 함께 지역경제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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