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근거리ㆍ단기 여행지로는 국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관광공사의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활용 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지로 부산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공사는 2015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2년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포털미디어인 블로그 및 포럼 사이트 등 국내 여행 관련 게시글 131만5,597건을 취합해 분석하고, 교수ㆍ벤처기업ㆍ여행사ㆍ여행작가 등 전문가 자문위원 13명을 대상으로 올해와 내년 가장 주목해야 할 관광 관련 콘텐츠와 트렌드 등을 조사했다.
부산은 근거리ㆍ단기 여행지 언급량에서 빈도수 1만1,311건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제주는 9,575건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고, 서울(8,084건)과 전주(7,869건), 속초(6,869건), 강원도(5,800건)가 뒤를 이었다.
부산과 관련한 명소로는 해운대와 광안리, 남포동,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등이 많이 언급됐으며, 음식으로는 국밥과 커피, 회, 어묵, 떡볶이 순으로 자주 언급됐다. 부산여행의 목적과 관련한 키워드로는 시장과 맛집, 바다, 사진, 카페 순으로 노출 빈도가 높았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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