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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청각에 시각-후각까지 고려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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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청각에 시각-후각까지 고려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입력
2017.12.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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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마쳤다. 스페이스 보헤미안 제공
넬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마쳤다. 스페이스 보헤미안 제공

밴드 넬(NELL)이 11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넬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7 넬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7'을 개최했다. 11회째를 맞이한 넬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은 매년 12월 24일 단 하루만 공연을 했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3일 동안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서 넬은 '멀어지다', '기억을 걷는 시간', '습관적 아이러니' 같이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은 물론 지난달 발매한 신보 '오늘은'을 비롯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완벽한 사운드와 라이브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으며 전광판을 이용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 효과와 공연장에 퍼지는 장미향까지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 후각까지 넬만이 가지고 있는 공연 철학을 모두 보여줬다.

클럽 공연부터 각종 페스티벌, 일본 공연, 컬래버레이션 싱글 발매,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2017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넬은 내년에도 활발한 공연 및 활동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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