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디킴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에디킴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단독 콘서트 ‘[The AGIT] CNL’을 개최했다.
타이틀 ‘CNL’이 ‘Christmas! Night! Live!’의 줄임말인 만큼,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묻어나는 무대들로 꾸려졌다.
힙합 듀오 스쿠비두(Skooby Doo)와 함께 ‘팔당댐’, ‘Good Food’로 공연의 포문을 연 그는 뛰어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시작부터 흥겨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는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윤종신의 ‘애니’를 키보드 연주와 함께 자신의 스타일로 녹여 부르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또 ‘The Christmas Song’,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의 곡들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리메이크 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비롯해 ‘2 years apart’, ‘너 사용법’ 등의 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에디킴은 마지막 곡으로 ‘조화’를 부르기 전 “저와 같은 길을 걸었던 친구를 위해 부른다”며 故 종현을 추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에디킴은 2014년 데뷔한 이래 매년 단독 콘서트를 열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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