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더 밝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을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2개의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기준 5231억원을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했다. 국내 총 1997개의 봉사팀이 활동했으며, 임직원당 11.3시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나눔경영’을 선포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 체계화를 추진하고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지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
삼성전자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활용되는 교재와 교구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교육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새롭게 개발하였으며 스토리텔링, 웹툰, 보드게임으로 처음 소프트웨어를 접하는 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방과후교실,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2주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논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 나가게 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SW교사 육성이 가장 중요함을 인식하고 연 60시간의 교원 연수 및 우수 교수법 대회 진행, 삼성 미래교사 선정 등을 진행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교육부, 미래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 전국 210여 개교 약 8,800여 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진행했으며, 2015년에는 258개교 14,000여 명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모두 4만여 명의 학생들을 양성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SW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사 양성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SW로 구현하고 겨루는 장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와 함께 2015년 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Junior software cup)를 개최했다. 심사위원단은 교수, 교사, 전문가 조합의 총 6개 조가 구성되어 예선부터 본선까지 전 과정을 심사하며 학생의 성장과정을 관찰했다. 특히 예선을 통과한 60개 팀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멘토가 된 부트캠프(9. 19~20)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창작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멘토링을 지원했다.
임베디드SW 부문에서는 경기북과학고 ‘리멤버샤워기 팀(소현섭 外2명)’이 대상(삼성전자대표이사상)을수상했으며, 일반SW 부문에서는 ‘식물알리미 앱’을 구현한 운현초등학교 이영준 학생이 대상(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초등학생으로서 일반 SW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SW역량이 있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가치있는 SW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사회문제 해결 역량 기르기
삼성전자는 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우리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 년부터 시작했다.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2013년 총 1,094팀(3,581명)이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총 1,502팀(4,097명), 2015년에는 총 1,235팀(5,823명)이 대거 참여했다.
2015년에는 ▦아동학대 신고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Ist(아이스트)’ 팀이 Idea 부문 대상 ▦2차 교통사고 방지 안전삼각대를 개발한 ‘안전지킴이’ 팀이 Idea 부문 최우수상 ▦청소년 척추건강 가방 착용 솔루션을 개발한 파랑새 팀이 Idea 부문 학생부 최우수상 ▦폐휴대폰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제품을 개발한 ‘BetterRe’ 팀이 idea 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이동식 태양광 영화관을 개발한 ‘햇빛영화관’ 팀이 Impact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정확하게 CPR을 수행할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제품(WNCTW팀) 등 총 12개 팀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또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대학생 봉사단 ‘나눔 Volunteer Membership’을 선발 및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에서 대학생 200여명을 선발, 1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정기봉사(1회/월)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스스로 발견한 사회 현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창의미션을 수행하고 있다(1개/년).
대학생봉사단의 창의미션인 휠체어 이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후면거울은 전국 지하철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설치되었으며, 지체장애인의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달력형 글자판은 루게릭환우회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현재 루게릭환자 가족 70여 가구 가 사용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
삼성전자는 글로벌기업답게 전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 중 선발해 약 1주일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는 아시아 국가로, 2014년에는 중남미와 CIS지역까지 확대했다. 2015년에는 DR콩고, 잠비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멕시코, 네팔, 베트남 등 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는 프로젝트 봉사팀을 신설해, 개도국 현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가발전 랜턴, 태양광 프로젝터, 우드 스토브 등의 착한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현지 수요조사 후 삼성 Tomorrow solutions Lab, IT 카페 등의 교육장을 구축,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드론, 3D프린팅 등 멀티미디어 기기 사용법을 가르치고 IT 지식을 제공해 현지 주민의 취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경제적 자립 기회가 늘어나는 등 진로 설정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개발도상국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나눔빌리지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DRC, 가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에 나눔빌리지를 구축했으며 베트남 투이화 마을, 인도 베이드푸라 마을에서도 현재 나눔빌리지가 진행되고 있다. 마을개발 과정에는 마을주민을 주축으로 지역정부, 한국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브라질의 아마존보호재단(Amazon Sustainable Foundation)과 협력하여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와 원주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