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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코리아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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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코리아 - LG

입력
2017.12.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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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지난 11월 3일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성준용, 김지수, 최태준(사진 왼쪽부터) 학생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 맨 오른쪽은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LG복지재단은 지난 11월 3일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성준용, 김지수, 최태준(사진 왼쪽부터) 학생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 맨 오른쪽은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평소 가족 같이 자신을 보살펴 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외국인 근로자 니말氏, 문화재급 건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위, 故 이호현 소방사, 주변의 만류에도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시민 구해낸 고등학생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군 등 위험을 무릅쓴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우리 사회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올해는 29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57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 10명, 군인 6명, 소방관 5명, 경찰 4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우리 사회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하다.

LG 의인상 첫 수상자인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지난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에게는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올해 9월에는 강원도 강릉시 소재 문화재급 목조 건물인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지붕이 무너져 내려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위와 故 이호현 소방사에게도 LG 의인상과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원만규 씨는 경기도 부천시 화재 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해냈고, 지난해 12월에는 굴착기 기사 안주용 씨가 경기도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바가지)로 난간에 고립된 학생 8명을 구조했다. 이들에게도 LG 의인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서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해낸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 씨에게도 LG 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을 전달했다. 니말 씨는 외국인으로는 첫 LG 의인상 수상자이다.

이어 지난 6월 26일 서울 역삼역 인근 도로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자의 생명을 구한 김부용, 김용수씨에게도 ‘LG 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김부용씨는 올해 80세로 수상자 중 최고령자이다.

또한, 지난 11월 1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해낸 고등학생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군에게도 ‘LG 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올해 18세로 강원체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최연소 수상자이다.

LG는 ‘LG 의인상’ 외에도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2015년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우리 군 장병에게 치료와 재활 등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각각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LG하우시스가 개보수해 재개관한 우당 이회영 기념관을 기념관 관계자와 관계자와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가 개보수해 재개관한 우당 이회영 기념관을 기념관 관계자와 관계자와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한편, LG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LG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중경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1만원을 희사했다. 구 창업회장의 부친 춘강 공 역시 ‘일정 구여순’ 선생을 통해 당시 상해 임시정부에 5,000원의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2015년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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