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단순 기부중심에서 탈피, 당사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트스쿨 사업을 도입했다.
이는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국내 도서산간지역 초·중학교가 대상인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태블릿(갤럭시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루어진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이다.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 도서산간 지역의 총 36개 학교, 112개 학급, 약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최첨단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글로벌 92개 국가에서 총 1,133개의 스마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기지원(최신형 갤럭시 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AP설치 등 연간 약 10억원 규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사의 스마트기기 활용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30시간 교사연수 운영, ▦고려대 사범대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스마트스쿨 적용 후 발달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교사연수의 경우, 하계에 30시간으로 운영되는데 ‘수학이 부진한 학생을 돕기 위한 스마트교육 활용’ 등 교과별 수업시간에 스마트기기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모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 스쿨을 적용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인지능력 개발 관련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전국 스마트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스마트스쿨이 지원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보다 학습동기, 사고력향상, 교사의 혁신 노력, 학생들의 수업 참여의 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들이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이용한 수업효과로 ▦수업시간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4.45점/5점) ▦학습동기가 높아진다(4.35점/5점) ▦문제 해결력이 높아진다(4.21점/5점)라고 응답하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교육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 나주봉황중학교 김미숙 선생님의 감사편지 중 일부 ●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학생들은 스마트 수업을 한다고 하면 쉬는 시간부터 즐거워합니다. 전에는 성적이 중하인 아이들은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수업시간에 많이 졸고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아이들도 자기만의 자료를 만들고 발표하면서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수업 중에 졸고 있는 학생이 사라졌습니다. ‘너희들 왜 안 자니?’ 그랬더니 ‘갤럭시 노트가 옆에 있으면 잠이 안 와요’ 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수업 자료 만들고 지도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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