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이정재, 김해숙 등 남다른 존재감의 배우들이 '신과함께' 카메오로 출연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 죄와 벌'(이하 신과함께)는 지난 25일에만 121만 4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76만 4419명을 달성했다. 이는 개봉 전부터 솟구치던 많은 이의 기대에 걸맞는 스코어에 해당한다.
'신과함께'는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주지훈 등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의 열연에 힘입어 흥행 질주를 시작한 '신과함께'는 김하늘, 이정재, 김해숙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활력을 더했다.
먼저 김하늘은 배신 지옥을 담당하는 송제대왕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짧은 출연 분량에임에도 고고한 눈빛 하나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이정재는 천륜지옥의 염라대왕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허리까지 길게 풀어헤친 백발 머리, 길게 자란 수염, 근엄한 목소리 톤으로 염라대왕 특유의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김해숙은 나태지옥 재판관 초광대왕으로서 자홍 역의 차태현의 가슴 아픈 과거에 눈시울을 붉히다가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주병진, 대중소 근황 공개 "너무 많이 컸어" 폭풍성장
"나도 우울증 겪으며 힘들었기에.." 이특, 故 종현 애도
[Hi #리뷰]'화유기' 왜 2회만에 역대급 방송사고를 냈나
심건오, 이은혜 프로포즈 "진심이다...후진 없이 전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