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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안부합의까지 피해자와 소통 상당히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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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안부합의까지 피해자와 소통 상당히 부족했다"

입력
2017.12.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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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가 수용못하는 합의, 어떻게 가져갈지 모든 옵션 열어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7일 발표할 한일위안부 합의 검토 TF(테스크포스)의 검토 결과에 대해 "(한일간)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의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하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2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TF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2015년 12월 28일 합의가 나오기까지 얼마만큼 정부가 피해자들과 소통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결과적으로는 내일 발표가 되겠지만 그 부분(소통)에 있어서 상당히 부족했다고 하는 결론"이라며 "우리가 예상할 수 있었던 결론이지만 이것을 충분히 검토하고 증거를 가지고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그렇지만 앞으로 국민 70%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 합의, 특히 피해자 단체들이 흡족해 하지 못 한 이 합의를 정부가 어떻게 갖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이분들과 소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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