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가운데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의 몸값이 1년 400만 달러(약 43억2,000만원)로 점쳐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빅리그 FA(프리에이전트) 상위 80명의 계약 규모를 전망하며 우완 오승환에 대해 이 같이 예상했다.
존 헤이먼 기자와 전문가 집단이 지난달 FA 톱 80명의 계약 규모를 전망했고,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을 다시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 집단과 헤이먼 모두 오승환의 FA 계약 규모를 1년 400만 달러로 예측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빅리그 입성 첫해인 2016년에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2017년은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주춤했다.
최근 빅리그 불펜 투수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 오승환에게도 기대가 높아진다. 후안 니카시오는 2년 1,700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니카시오는 올해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2.61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4.55다.
불혹의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는 올해 5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으로 불안했지만, 연봉 450만 달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두산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앤서니 스와잭은 2년 1,400만 달러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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