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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연복, 작년 이어 챔피언 2연패 "가문의 영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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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이연복, 작년 이어 챔피언 2연패 "가문의 영광"(종합)

입력
2017.12.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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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이 올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이연복이 올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이연복 셰프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25일 밤 9시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태곤, 김승수가 출연한 가운데 이태곤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2017 시즌 1·2위, 3·4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지난번 출연했을 때도 생선 냉동고 속 재료들로 놀라움을 줬던 이태곤은 "사실 남해에 갔다가 어제 왔다. 12어종을 잡았다"며 고등어, 전갱이, 쏨뱅이, 노래미, 쥐노래미, 학꽁치, 복어, 볼락 등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셰프님들이 모르시는 종이 한 가지 있다. 아마 처음 본다고 할 거다. 내가 요리를 부탁할 고기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에 이어 생선 냉동고에는 삼치, 볼락, 부시리. 자연산 홍합, 6자 참돔 등 귀한 식재료들이 많았다. 특히 이태곤이 놀랄 것이라 예고했던 생선은 긴꼬리벵에돔이었다. 난폭해서 잡기도 어렵고 양식을 할 수 없는 종이라서 취급하는 음식점도 거의 없었다. 이태곤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긴꼬리벵에돔을 이용한 요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3·4위 결정전에서 유현수 셰프는 '무소유', 정호영 셰프는 '이건 태곤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요리를 만들었다. 이태곤은 까다로운 입맛으로 생각 끝에 정호영을 택했다. 정호영 셰프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했던 것도 아니고 상과 거리가 멀었다. 상 하나를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더 열심히 요리하도록 하겠다"며 감동을 표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레이먼킴은 '레이먼킹돔', 이연복은 '벵에돔이시여'를 요리했다. 긴꼬리벵에돔을 이용한 요리이기에 모두들 기대가 컸다. 레이먼킴의 요리를 먹은 이태곤은 "거의 환상이다. 누룽지를 먹다가 간간이 생선살이 씹히는데 달달하고 맛있다. 진짜 맛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연복의 요리를 맛본 후에도 "되게 담백하다. 완벽하게 익었는데 아주 적당하게 익히셨다. 정확하게 매콤한 정도를 맞추셨다"고 호평을 연이어 했다.

이태곤은 고민 끝에 이연복을 선택했다. 이로써 2017 챔피언은 이연복으로 결정됐다. 이연복은 "일단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셰프들 사이에서 1등을 한 게 개인적으로 가문의 영광이고 중식계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더 열심히 파이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레이먼킴은 "3번째는 막아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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