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와 선미, 섹시퀸들이 만났다.
26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 '2017 SBS 가요대전' 2부에서는 엄정화와 선미의 개별 무대, 또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됐다.
엄정화는 '가요대전'에서 최초로 '엔딩 크레딧' 무대를 선보였다. 올 블루의 파격적인 의상과 풍성한 펌 헤어스타일로 레트로 분위기를 연출한 엄정화는 변함없는 춤 실력과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큰 히트를 기록한 '가시나'로 무대에 올랐다. 선미는 샹들리에와 촛대가 놓여진 고풍스러운 만찬장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세트를 배경으로 권총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엄정화와 선미는 엄정화의 히트곡인 '포이즌 2017'로 만났다. 원곡과는 전혀 다른 편곡으로 치명적인 느낌의 '포이즌'이 펼쳐졌다. 흑과 백이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두 가수의 섹시함은 더욱 배가 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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