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유희열이 '내 사랑 내 곁에'로 호흡을 맞췄다.
아이유는 26일 오후 5시50분 방송된 '2017 SBS 가요대전'에서 1부 마지막으로 '밤편지'를 들려줬다.
이날 MC를 맡기도 한 아이유는 1부 엔딩 무대에 올랐다. 올해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밤편지'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부르면서 깊은 감성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이어 유희열과 함께 1991년 '인기가요' 첫방송 당시 첫 1위 곡이었던 고(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무대를 함께 꾸몄다. 유희열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아이유가 노래하면서 원곡의 거친 느낌과는 전혀 다른 '내 사랑 내 곁에 2017'이 완성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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