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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신교ㆍ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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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신교ㆍ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 참석

입력
2017.12.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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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종교계 간담회에서 초청 받아

청와대 “사회적 약자 함께하는 취지에 공감해 참석”

문재인대통령이 22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제천=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대통령이 22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제천=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신교 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참석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성탄절을 축하하는 연주회를 관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성탄 음악회의 목적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남북 화해, 이웃 종교 간 하나되는 모습, 소외된 이웃과 함께라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자 개최됐다”며 “문 대통령도 취지에 깊이 공감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달 6일 청와대에서 천주교, 개신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성탄 음악회에 초청 받았다. 특히 음악회가 사회적 약자를 초대해 위로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도 참석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종교계뿐 아니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도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음악회 시작 전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참석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이홍정 총무 등 참석자들은 “제천 희생자들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건넸고, 문 대통령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씨의 '아베 마리아',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손준호씨의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와 '임파서블 드림'(Impossible Dream) 등을 들었다. 1999년 시작해 올해 9번째 개최된 개신교 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참석해 연주를 관람한 바 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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