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인천 전자랜드가 크리스마스에 연승으로 웃었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간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전날(24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5연패를 끊어낸 전자랜드는 2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크리스마스를 승리로 채웠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한 발 더 뛰는 수비나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1쿼터에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2쿼터에 수비가 안정적으로 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고 평가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kt에 끌려갔지만 1쿼터 막판부터 리드를 잡았고, 줄곧 분위기를 가져갔다. 상대 kt의 외국인 선수 르브라이언 내쉬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인데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번갈아 가면서 수비를 잘 해줬다. 허훈에 대한 수비는 아쉬웠는데 다음에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2연전을 치른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유 감독은 "우리나 상대팀이나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강상재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다 힘든 상황에서 각자의 나이나 몸 관리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르다. 빠른 회복을 위해 코칭스태프도 도와줘야 할 것 같다. 포워드 라인의 체력 문제나 박찬희와 조쉬 셀비의 연계 등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인천=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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