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면서 딸이 캐럴송을 부르는 귀여운 모습을 자랑했다.
서태지는 25일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 날씨가 엄청 추워졌는데 다들 씩씩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라며 성탄절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태지는 25주년 기념 공연에 관해 돌아보면서 "끝나고는 왠지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이렇게 매일 공연하고 여러분 만나면 참 좋으련만"이라며 "25년간의 우리의 많은 이야기들을 25곡의 노래로 잘 풀어낼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여러모로 뜻 깊었던 공연이었지만 무엇보다 25년이 흐른 지금에도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아직도 사랑한다고'라는 말을 전할 수 있어서 설레던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근황에 대해 서태지는 "음악 작업, 25공연 영상 작업, 그리고 여전히 육아에 힘쓰고 있다. 담이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곧 공룡들을 다시 살려낼 과학자가 될거라 하니 이제 쥬라기 공원 입장 피케팅을 준비해 둬야 할 거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작년 영상이지만 여행 중에 찍은 담캐럴송 올려요"라며 딸이 랜턴으로 장난을 치면서 캐럴을 부르고 있는 귀여운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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