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 투어로 총 420만 5500여명을 동원했다.
빅뱅은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의 마지막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교세라돔은 2012년 11월 23일 빅뱅이 일본에서 처음 돔 공연을 개최한 곳으로 도쿄돔만큼이나 의미 있는 장소이다. 이 곳에서 21일부터 시작된 빅뱅의 공연은 나흘간 매회 5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특히 24일에는 이번 돔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자 당분간 일본에서 이들의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빅뱅이 '핸즈 업'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하자 5만여 관객들은 터질듯한 함성으로 공연장을 흔들었다. 이어 '루저' 무대에서는 이번 투어의 핵심인 높이 4미터, 폭 13×3.6미터의 무빙 스테이지로 100미터를 횡단했다.
지드래곤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그때까지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슬퍼하지 마시고 금방 만날 수 있으니까"라며 "언제나 빅뱅 5명은 여러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 그것이 저희들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또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그 날은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 저희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니까"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히트곡들로 관객들과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각각 무빙 스테이지, 이동차 등에 올라 팬들이 LED 팔찌로 연출한 'BIGBANG IS VIP'라는 문구를 보며 감동을 느꼈다.
한편 빅뱅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주병진, 대중소 근황 공개 "너무 많이 컸어" 폭풍성장
"나도 우울증 겪으며 힘들었기에.." 이특, 故 종현 애도
[Hi #리뷰]'화유기' 왜 2회만에 역대급 방송사고를 냈나
심건오, 이은혜 프로포즈 "진심이다...후진 없이 전진"
자이언티, 故종현 조문 안갔냐는 악플에 "사진 찍히러 가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