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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이 뽑은 평창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는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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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이 뽑은 평창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는 이상화

입력
2017.12.25 15:4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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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화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화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장병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 1위로 ‘빙속 여제’ 이상화(28)를 뽑았다.

25일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군 장병 373명을 대상으로 ‘장병 별별랭킹’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117명(31.4%)가 ‘이상화’를 꼽았다.

이상화를 선택한 장병들은 ‘부상을 딛고 다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금메달’ ‘그 동안 흘린 땀방울의 대가를 꼭 받길 바란다’ 등 격려 댓글도 달았다.

설문조사에서 스켈레톤 종목 세계 랭킹 1위인 윤성빈(23)이 2위에 올랐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장병 가운데 102명(27.3%)이 메달 기대주로 꼽았다.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0)는 3위(44명), 최민정(19)은 4위(30명)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5위(23명), 여자 컬링 대표팀이 6위(17명)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9) 12명, 피겨스케이팅 최다빈(17) 10명, 프리스타일 스키 서정화(27) 8명, 러시아로 귀화한 남자 쇼트트랙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ㆍ32) 6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다. 국방일보는 작년 1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장병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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