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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일본선수단 주장에 고다이라 유력

입력
2017.12.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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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왼쪽)와 고다이라 나오(가운데). AP 연합뉴스
이상화(왼쪽)와 고다이라 나오(가운데). AP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본선수단 주장으로 이상화의 라이벌인 고다이라 나오(31ㆍ스피드스케이팅)가 유력하다고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등은 “일본올림픽위원회는 고다이라와 주장 선임에 관해 조율하고 있으며, 고다이라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팀 주장을 여자 선수가 맡은 것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고다이라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최강자다. 지난 시즌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15회 연속 우승했다. 여자 1,000m에서는 지난 10일 1분12초09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평창올림픽 강력한 2관왕 후보로 떠올랐다.

손흥민, 일대일 기회서 하늘로 슈팅…번리전 골 사냥 실패

손흥민(25ㆍ토트넘)이 24일 영국 랭커셔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역습 기회에서 팀 동료 서지 오리에(25)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중앙으로 침투한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완벽하게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은 어이 없이 하늘로 향했다. 이후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 33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24)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치로 “일본 복귀 가능성? ‘0’ 아닌 이상 뭐든 가능”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44)가 일본프로야구 복귀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에둘러 피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치로는 전날 자신의 고향인 일본 아이치현 도요야마에서 열린 ‘이치로컵 유스 야구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현역 1위인 통산 3,080안타를 기록한 메이저리거로서 야구 꿈나무들에게 “자신 있게, 자신을 믿어라. 네가 해야 할 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용기를 줬다. 하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일본 복귀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가능성이라는 단어는 많은 것을 내포한다. ‘0’이 아닌 이상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말”이라고 답했다. 모호한 대답에 일본 언론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질문을 회피했다’ 등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치로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그는 지난 11월 소속팀이던 마이애미 말린스와 작별했다. “50세까지 프로 야구 선수로 뛰겠다”고 선언해온 이치로는 현재 무적 신분으로 다른 구단의 계약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동물가게에서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큰 개가 된 기분”이라며 “내년에도 야구를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NBA 골든스테이트, 12연승 좌절

미국 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덴버 너기츠에 발목을 잡혀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멈췄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홈 경기에서 81-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11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이번 시즌 26승 7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휴스턴 로키츠(25승 6패)에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내줬다. 덴버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2014년 4월 이후 처음 승리를 거뒀다. 간판 스테판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일곱 경기째 결장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초반부터 흔들렸다. 슛 난조 속에 전반에 12점을 뒤졌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3쿼터의 마법’을 여러 차례 선보였지만 이날은 그마저도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4쿼터를 다시 내주며 15점 차 무기력한 패배를 맞았다.

‘멀리뛰기 세계기록’ 파월, 한국 육상 지도자 상대 강연

멀리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마이크 파월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국내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고
멀리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마이크 파월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국내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고

멀리뛰기 세계기록(8m95) 보유자인 마이크 파월(54ㆍ미국)이 한국을 찾아 육상 지도자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24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파월(54)은 22∼23일 이틀간 연맹이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에서 개최한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강습회’에 참가했다. 파월은 국내 육상 지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약 종목(멀리뛰기ㆍ세단뛰기)의 효과적인 경기력 향상 기법, 경기를 앞두고 지도자와 선수가 집중해야 할 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ㆍ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멀리뛰기ㆍ세단뛰기 세부 동작을 직접 시범해 보이는 등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으며, 멀리뛰기 세계기록 수립 당시 준비했던 자신만의 비법 등 다양한 경험담을 전수했다. 파월은 지난 1991년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멀리뛰기 결승에서 8m95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26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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