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억 투입, 경제활성화 전망
제주도는 2018년 투자유치 분야에서 일자리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고, 중점유치업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반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분야 예산으로 기업지방이전촉진 예산 95억원을 포함한 104억9,8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협약체결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일자리 중심의 제도 설계에 따른 기업유치를 고려하여 지방투자기업 입지ㆍ설비투자 지원 예산을 올해 82억800만원에서 87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협약체결 기업 투자이행에 따른 보조금 지원이 원활해 고용계획 실현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중 지방투자촉진제도를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반영한 유치업종 다변화, 기존 제주투자기업 추가 고용 독려 등과 같은 일자리 중심의 기업유치로 도민고용창출도 늘어날 전망된다.
도는 이와 함께 임대용 입지에 입주하는 소규모 문화산업 및 정보통신업 투자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분야에도 지원한다. 도는 지난 3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용 입지에 입주할 만한 기업 실정에 맞게 상시고용인원(도민 등)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고용 강소기업을 유치해 중점유치업종인 문화산업 및 정보통신업 성장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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