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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서천 철새 분변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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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서천 철새 분변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17.1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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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0㎞ 이내 가금류 이동 제한

제야 해맞이 행사 취소 검토

지난 2월 천안시 방역요원들이 AI가 발생한 닭 사육 농가로 진입하기에 앞서 방역복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월 천안시 방역요원들이 AI가 발생한 닭 사육 농가로 진입하기에 앞서 방역복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 천안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천안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천안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지난 21일부터 내려진 분변 채취 10㎞ 이내 가금류 이동제한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오리알과 계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후 반출이 가능하다.

시는 방역차량 6대를 동원, 풍서천과 병천천을 위주로 소독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에 들어갔다. 또한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이 사실을 알리고 예찰과 방역도 강화했다.

풍서천은 최근 3년 연속 AI가 발생한 지역으로 분변이 채취된 풍세면 가송리 반경 10㎞ 이내에는 200농가에 460만 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김종형 시 축산과장은 “풍서천을 중심으로 천안에서는 최근 3년 연속 AI가 발생했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31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기로 한 제야행사와 새해 첫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 예정인 해맞이 행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대해 취소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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