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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가 송년의 밤을 ‘웃음의 밤’으로 만들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26회에서는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의 지칠 때까지 즐긴 ‘송년의 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헨리는 송년의 밤이 열리는 헨리의 집에 도착해 집 꾸미기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헨리는 헨리반점을 오픈하며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에게 전수받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고, 금세 탕수육을 뚝딱 만들어 냈다. 하지만 헨리가 자신만만했던 탕수육은 식으면서 짠맛이 강해졌고, 회원들은 조심스럽게 맛에 대한 평가를 내려 헨리가 큰 충격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로 전현무가 준비한 분식메뉴 6종이 공개됐다. 요리를 못하는 전현무는 자동 라면 조리기를 선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무지개 회원들은 송년의 밤의 여흥을 느끼는 여흥타임 1부를 시작했다. MC는 이시언과 한혜진으로 두 사람은 화보 촬영장에서 미리 진행 대본까지 다 짜온 상황. 하지만 MC 경험이 적었던 두 사람은 뻣뻣하면서도 어색한 말투로 대본을 읽어나가 영혼이 없는 멘트로 진행해 웃음을 유발했고, 건배식을 하며 송년의 밤의 여흥을 느꼈다.
여흥타임 2부는 장기자랑 시간이었다. 흥이 절로 나는 한혜진-박나래의 ‘아모르 파티’를 시작으로 레인84로 변신한 기안84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전현무-헨리의 ‘Marry you’와 ‘Uptown Funk’ 무대까지 각자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웃음 릴레이를 이어갔다.
장기자랑의 대미를 장식한 사람은 바로 이시언이었다. 그는 조용필 모창 개인기를 내세우며 ‘단발머리’를 불렀고, 갑자기 식어버린 분위기에 급히 ‘서울 서울 서울’로 선곡을 바꿨다. 바뀐 노래에도 분위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회원들이 동시에 일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의 향연을 펼쳤다. 이에 이시언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회원들의 진한 우정이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안겨줬다.
이어 전현무의 “여흥이 안 남을 때까지 합니다!”의 말과 함께 애장품 추첨의 시간이 시작됐다. 이시언은 기안84에게 노트북 선물을, 기안84는 전현무에게 깜짝 정장 선물을 받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을 안겼고 인증샷 타임과 헨리의 감미로운 무대로 폭풍 같았던 송년의 밤의 막이 내려졌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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