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화유기'로 tvN에 입성했다. 홍자매의 작품으로 돌아온 오연서는 능동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예고했다.
23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악동 요괴 손오공과 젠틀 요괴 우마왕, 인간 삼장이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오연서는 극 중 요괴를 볼 수 있는 인간, 삼장 진선미로 분한다. 서유기 속 삼장은 손오공을 통제하고 팀을 이끌었던 주축. 오연서 역시 인간이지만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주변 요괴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고전 속 삼장이 남자라며 오연서는 여자 삼장이자 손오공과의 러브라인까지 더해지며 한층 매력적으로 분한다.
홍자매는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등을 선보이며 히트 작가로 자리잡았다. 특히 홍자매의 작품 속 여자 주인공을 기존 드라마 속 여주와는 다르게 능동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코믹함부터, 사랑스러움, 세상을 보는 통찰력까지 수동적이지 않은 여성을 보여줬다.
'화유기' 역시 그런 여성 캐릭터의 매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요괴들 사이에서 여자 삼장으로서 활발한 활약을 예고하며 홍자매 표 통통튀는 여자주인공의 계보를 이어가고자 한다.
오연서는 그동안 여러 작품속에서 능동적이면서도 활발한 여성을 선보였다. '화유기' 역시 그런 오연서의 매력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예상돼 첫 막에 대한 기대감은 여느때보다 뜨겁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자이언티, 故종현 조문 안갔냐는 악플에 "사진 찍히러 가냐"
자니윤 근황, 치매 앓으며 홀로 요양 중인 외로운 노년
김현철 정신과의사, 종현 유서 속 주치의 비난 "최악의 트라우마"
홍석천 동생은 남자 가수? "잘하고 있더라, 피해 갈까봐 말 못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