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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난타전' 아스널 vs 리버풀, 3-3 무승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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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난타전' 아스널 vs 리버풀, 3-3 무승부 종료

입력
2017.12.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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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리버풀과 난타 전 끝 3-3 무승부/사진=EPL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아스널과 리버풀이 후반전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12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씩을 추가하며 리버풀(승점 35)은 4위, 아스널(승점 34)은 5위가 됐다.

전반전에는 한 골 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인공은 리버풀의 쿠티뉴였다. 전반 26분 필립 쿠티뉴의 잉글랜드 무대 첫 헤더골로 선취골을 뽑아낸 리버풀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7분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스널은 6분만에 3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 실점한 직후인 후반 8분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만회골을 터뜨렸고 3분 뒤 그라니트 자카가 중거리 슈팅을 동점을 만들었다. 또 2분 뒤 메수트 외칠이 라카체트의 백힐 패스를 이어받아 팀의 세번 째 골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3-2가 됐다.

골 폭풍은 끝이 아니었다. 리버풀은 후반 26분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만들어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팀은 이후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를 3-3으로 마쳤다.

축구통계사이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피르미누와 맹활약 한 엠레 칸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이어 엑토르 베예린, 사디오 마네가 7.6점을 받았으며 데얀 로브렌이 7.5점, 산체스와 쿠티뉴, 살라가 7.4점을 받았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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