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동생의 엄마가 된 12세 소녀 마리암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BS1 오전 10:30)
아프리카의 동부 해안에 있는 야생 동물의 터전 탄자니아.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무거운 퇴비를 굽은 등 위에 얹은 채 언덕을 오르는 열두살 소녀 마리암이 있다. 굶고 있는 동생들을 위해 쉴 틈 없이 일을 해야만 하는 마리암. 막내를 낳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이들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마리암은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만 했다. 그 시간 셋째 페트릭, 넷째 레베카와 다섯째 쟈키는 배고픔에 지쳐 숲속을 헤맨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과일 열매를 따기 위해 위태롭게 나무 위를 올라가는 페트릭.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봄날은 찾아올 수 있을까?
멧돼지는 유해 동물인가, 야생 동물인가
이것이 야생이다2 (EBS 오후 9:05)
도시 시민을 습격하고 농작물 피해까지 주는 멧돼지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다. 겨울에도 동면하지 않고 산을 누비며 차가운 계절을 견뎌낸다. 멧돼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멧돼지 때문에 인명사고도 나고 재산 피해도 만만치 않지만 과연 멧돼지를 유해 동물로만 단정 짓고 포획의 대상으로만 몰아세워야만 하는 걸까. 도심과 깊은 산속 멧돼지의 흔적을 추적하고 멧돼지 수렵 현장을 따라가 유해 동물이자 보호대상이 되어야 할 야생동물인 멧돼지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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