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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봉송, 23일 단양서 재개…지역 축하행사는 취소

입력
2017.12.22 17:5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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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1일 성화봉송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22일까지 중단됐던 성화봉송은 23일 재개된다. 연합뉴스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1일 성화봉송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22일까지 중단됐던 성화봉송은 23일 재개된다. 연합뉴스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21일 대형화재가 일어나자 하루 멈췄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충북 단양에서 다시 시작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단양에서 첫 주자 출발 전 제천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봉송 일정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성화봉송단은 프리젠팅 파트너사의 캐러밴(홍보차량) 운영과 지역 축하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송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화재의 충격을 고려해 단양에서의 봉송은 최대한 간소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화는 23일 단양에 이어 24일 영주에 입성해 경북 봉송 일정을 시작한다. 경북에서는 캐러밴 운영과 지역 축하행사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평창올림픽 응원 장소 ‘라이브사이트’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미리 만나는 2018 평창’전시체험 박람회에 응원댄스 플래쉬몹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미리 만나는 2018 평창’전시체험 박람회에 응원댄스 플래쉬몹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응원 장소 ‘라이브사이트’가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라이브사이트를 설치해 운영한다. 라이브사이트는 경기 생중계를 통한 응원과 문화공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서울을 시작으로 올림픽 개최도시(평창ㆍ강릉ㆍ정선), 대전, 광주 등에 마련된다. 운영되지 않는 지역은 공연차량을 활용해 순회할 예정이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 대전 라이브사이트에는 아이스링크가 설치돼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라이브사이트는 가장 쉽게 올림픽을 경험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키드ㆍ내시 등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명 가드’로 활약한 제이슨 키드(44ㆍ미국)와 스티브 내시(43ㆍ캐나다) 등이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 후보에 선정됐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22일(한국시간) 2018년 헌액 대상 후보 17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NBA 밀워키 벅스 감독을 맡은 키드 감독은 2013년 뉴욕 닉스에서 은퇴했으며 통산 1만2,09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1만5,806개의 존 스탁턴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2014년 LA 레이커스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내시는 2005년과 2006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으며 통산 어시스트는 1만335개로 스탁턴, 키드에 이어 3위다. 이밖에 NBA 최다 3점슛 성공(2,973개) 기록 보유자 레이 앨런과 올스타에 7번 선정된 그랜트 힐 등도 후보에 선정됐다.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키 해먼 코치와 국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에서 뛴 경력이 있는 티나 톰프슨 등도 후보 명단에 들었다. 2018년 2월 NBA 올스타전 기간에 최종 후보 명단이 발표되고, 미국대학농구 파이널 포가 열리는 4월에 최종 헌액 대상자가 확정된다.

‘연습생 신화’ 일본 투수 센가, 연봉 1억엔 돌파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오른손 투수 센가 고다이(24)가 일본프로야구 ‘연습생 신화’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언론은 22일 “센가가 전날 야후 오크 돔의 소프트뱅크 구단 사무실에서 1억2,500만 엔(약 12억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센가의 연봉에서 무려 6,000만 엔이나 오른 금액이다. 이로써 센가는 연습생인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소프트뱅크 구단 최초로 연봉 1억 엔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센가는 2010년에 육성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2012년 1군 무대에 처음 올랐다. 입단 당시 270만 엔이었던 그의 연봉은 8년 만에 약 46배로 불어났다. 센가조차도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다. 내년 1월 (월급) 명세서를 봐야 알 것 같다”라며 큰 폭의 연봉인상을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퀴아오, 싸울 준비 마쳤다…내년 4월 복귀전 치를 듯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9)가 내년 4월 다시 링에 오를 전망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현지 매체 ‘마닐라 블레틴’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그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를 통해 프로모터인 밥 애럼에게 싸울 준비를 마쳤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애럼은 “내년 4월 중 적당한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1995년 프로에 입문해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러나 파퀴아오는 2015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ㆍ미국)와 ‘세기의 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호주의 무명 복서 제프 혼(29)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하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애럼은 “파퀴아오는 언더카드로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그는 많은 사람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합을 원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파퀴아오는 올해에도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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