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빛 피부와 근육질의 몸매로 카메라 앞에 선 모델들, 프로 보디빌더 못지 않은 이들은 다름 아닌 ‘소방관’ 입니다.
소방관은 365일 24시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위해 재난과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데요. 모델로 나선 12명의 소방관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진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몸을 만들어왔습니다. 생명줄과 다름 없는 방화복을 과감히 벗은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카드뉴스에서 만나보세요.
기획·제작: 정은선 기자 espoir@hankookilbo.com
'몸짱 소방관' 12인, 방화복 벗고 카메라 앞에 서다
시민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뜨거운 화염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사람들, 바로 소방관입니다. 그런 소방관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최고의 몸짱 소방관은 나야 나!
지난 4월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가 열렸는데요. 참가자들은 평소 훈련과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몸매를 뽐냈습니다.
대회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소방관은 생명줄이나 다름 없는 방화복을 잠시 벗고 희망나눔달력 모델로 변신했는데요.
소방관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이 달력의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중증 화상환자 치료비로 사용됩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희망나눔달력 행사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55명의 화상환자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두 가지 형태로, 가격은 긴급전화 '119'의 의미를 살려 부당 1만1,900원에 판매됩니다.
달력은 내년 1월 9일까지 구입이 가능하다는데요, 한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의미있는 소비로 하시는 건 어떨까요?
기획·제작: 정은선 기자
사진 출처: 한국일보 자료사진, 소방재난본부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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