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모집인원 총 3,009명 중에서 정시모집으로 651명(21.6%)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정시모집 수능전형에서 학교 설립 후 사상 처음으로 통합선발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통합선발은 기존의 학과별 선발에 대비되는 선발방식으로 전공 구분 없이 통합해 뽑는다. 선발 인원은 389명(인문계열 211명, 자연계열 178명)이다.
통합선발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25개가 넘는 모집단위 중 하나를 지원해야 했던 2017학년도와 달리 인문/자연계열(수능 응시계열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정시모집 의예과, 예체능학과 및 사범·간호대학 수시모집 이월인원은 제외).
통합선발로 입학하게 되면 1학년 전공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 진급시 인문·자연계열 구분이나 인원, 성적 제한 없이 학생의 의사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학과는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융합학부)의 총 7개 단과대학, 41개 학과(전공, 학부단위 포함)이다.
통합선발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체험의 기회를 가지고 고교에서의 이수계열에 상관 없이 희망하는 학과(전공)를 선택하고 본인에게 최적화된 진로 설계를 지원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단초를 마련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통합선발 합격생에게는 계열별 최초 합격생 상위 50%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서울과 수도권 거주학생을 포함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새로 건축한 친환경기숙사(E-HOUSE)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입학 후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 등 학생 개인을 존중하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지도교수가 별도로 배정되며, 1학년 전공탐색 및 학과 선택을 위한 가이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