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2일 제천에서 진행될 예정인 성화 봉송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대회 조직위는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확인된 사망자만 29명에 달한다.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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