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과 유승호의 사이가 발전했다.
21일 밤 10시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조지아(채수빈 분)가 아지3으로 김민규(유승호 분) 집에 다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아지3를 데려오면서 “이제부터 너 매일 픽업할거야. 배터리 최소한으로 써야 하거든”이라며 “집에 가면 혼날 준비부터 해라. 너 어제 또 나 버리고 갔지? 아침에 얼마나 황당했는지 알아? 고물상에 팔아버리겠다. 앞으론 내가 사람 만날 땐 내 시야에 보이는 곳에 있어”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민규는 조지아를 위한 방과 집을 선물했다. 그는 “너 핑크 안 받아. 너 예뻐서 주는 거 아니야. 옷차림이 최소한 깔끔하고 예뻐야지. 안 그럼 창피해서 어떻게 같이 다니겠냐. 마음에 드는 걸로 입고 나와”라며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이윽고 김민규는 아지3에게 “나 할 말 있어. 키스하고 싶어”라고 말을 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김민규가 키스를 하고 싶은 사람은 예리엘(황승언 분)이었다. 그는 “데이트를 3번 해야 해. 마지막 데이트는 키스와 함께 정리할 거야. 문제는 키스다. 데이트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키스는 어떻게 하는지 감이 안 온다. 리엘의 마음을 확 잡아야 하는데. 나 키스 처음 해보거든”이라며 불안해했다.
이에 홍백균과 아지3는 조지아의 친구이자 ‘키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황선혜(이민지 분)을 소개했다. 선혜는 “친구라고 하면 친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남자로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친구에서 남자로 전환이 필요하다. 그때 필요한 것이 성적 긴장감이다”라며 아지3와 김민규를 함께 걷게 하다가 분위기를 잡아줬다. 선혜는 “아까 그 눈빛을 잊지 마라. 방금 그게 성적 긴장감이고, 키스는 그 순간 하는 거다. 그리고 비올 땐 우산 잊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김민규는 예리엘과 데이트를 했다. 조지아와 홍백균도 데이트를 따라나섰다. 하지만 예리엘은 급한 일이 있어 돌아갔고 이윽고 비가 내렸다. 김민규는 비를 맞고 있는 조지아에게 우산을 씌어줬다. 그때 누군가 치고 지나갔고, 연습 때와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조지아는 “키스는 바로 이 순간 하는 거야”라며 키스를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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