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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뛰기 ‘불멸의 기록’ 보유자 마이크 파월 한국 온다

입력
2017.12.21 16:3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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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파월이 지난 16일 인도를 방문해 인도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콜카타=AFP 연합뉴스
마이크 파월이 지난 16일 인도를 방문해 인도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콜카타=AFP 연합뉴스

멀리뛰기 ‘불멸의 기록’ 보유자인 마이크 파월(54ㆍ미국)이 한국에 온다. 대한육상연맹은 22일과 23일, 파월을 초청해 한국체대에서 강습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파월은 이틀간 국내 코치들과 국가대표 등 우수 선수, 경기력 향상위원들을 대상으로 체력훈련 방법, 코칭 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파월은 199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멀리뛰기에서 8m95cm를 뛰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26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1990년대 이후 기술과 장비의 발전으로 육상 기록이 비약적으로 도약했지만 멀리뛰기에서만큼은 파월을 넘는 선수가 아직 없다. 특히 파월은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육상 전설’ 칼 루이스(56ㆍ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파월은 4차 시기까지 칼 루이스에 뒤졌으나 5차 시기에서 8m95를 뛰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칼 루이스에 밀려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1993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우승했다. 파월은 1996년 은퇴한 뒤 야후의 육상 보도 분석가로 활동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2001년에 다시 선수로 복귀했지만 국가대표 꿈은 이루지 못했다.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 아카데미 코치를 맡고 있다.

육상연맹은 2013년 여름에도 태릉선수촌에서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강습회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를 9명씩 배출하고 5차례 세계신기록 수립을 도운 베테랑 지도자 댄 페프(미국)와 포환던지기에서 세 차례 세계선수권(1995ㆍ1997ㆍ2001) 정상에 오른 존 고디나(미국) 등 두 명이 왔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김주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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