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잠망경
알림

잠망경

입력
2017.12.21 16:48
0 0

우동기 시교육감 불출마에 내년 선거판 요동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21일 교육감 3선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내년 대구시교육감 선거판이 요동.

우 교육감은 이날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숙고 끝에 대구교육이 거듭나기 위해선 새 리더십이 창출돼야 한다”며 “시장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어디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도, 스스로 준비하는 것도 없으니 있는 그대로 봐 달라”며 시장출마 가능성을 일축.

나서기만 하면 3선은 따 놓은 당상으로 여겨지던 우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하자 당장 내년 시교육감 선거는 이태열 전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어 진보진영에서 누가 나설지 귀추가 주목.

전국 광역단체 중 대구경북에서만 출마선언 봇물…선거과열 우려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가까이 남은 가운데 전국 광역단체 중 대구경북만 유일하게 선거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루면서 선거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

대구시장 선거에는 지난 14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일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출마선언을 했고 3선 연임으로 공석이 되는 경북도지사에는 17일 이철우(김천) 의원, 19일 김광림(안동) 의원, 20일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 등 사흘 만에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릴레이 출마선언으로 기싸움 양상.

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는 ‘자유한국당 경선이 본선’이라는 말이 기정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서둘러 출마선언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주자들도 곧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한 셈”이라고 촌평.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진통

○…경영난으로 같은 재단의 전문대와 통합을 선언한 경주대가 최근 심화하고 있는 신임 총장에 대한 재단과 교수들의 대립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경주대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교수ㆍ교직원들의 투표로 선출한 신희영 교수 대신 이성희 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총장으로 임명하자 대학 자율성을 헤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

지역교육계는 “경주대와 같은 재단의 전문대인 서라벌대가 통합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면이 많은데, 큰집 격인 경주대가 ‘한 지붕 두 가족’처럼 분열돼 향후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라고 촌평.

땅주인 몰래 공사 영주국도사무소

안전시설도 “책임감리가 할 일” 팔짱

○…땅 주인 몰래 도로공사를 실시해 지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도사무소가 공사현장 안전시설 부재에도 손을 놓고 있어 빈축.

인근 주민들은 “무단 공사 현장은 하루 차량 통행량이 1만대나 되는 구간으로, 어느 곳보다 제대로 된 안전시설이 필요하다”며 “막상 현장에는 위험표지판이나 토사유출 방지막, 공사안내판 등이 전혀 없다”고 하소연.

이에 대해 영주국도사무소는 “공사현장 감독은 책임감리 소관”이라며 안전관리에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누구를 위한 기관인지 모르겠다”는 원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