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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김명환ㆍ이호동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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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김명환ㆍ이호동 결선 진출

입력
2017.12.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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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임원 선거 결선에 오른 기호 1번 김명환(가운데)위원장 후보. 민주노총 홈페이지
민주노총 임원 선거 결선에 오른 기호 1번 김명환(가운데)위원장 후보. 민주노총 홈페이지
민주노총 임원 선거 결선에 오른 2번 이호동(가운데) 위원장 후보. 민주노총 홈페이지
민주노총 임원 선거 결선에 오른 2번 이호동(가운데) 위원장 후보. 민주노총 홈페이지

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을 뽑는 제9기 임원선거가 재투표에서도 최종 결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결선투표까지 이어지게 됐다.

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19∼20일 치러진 일부 재투표 결과, 기호 1번 김명환 후보가 49.6%(8,29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호 2번 이호동 후보가 20.5%(3,423표), 4번 조상수 후보가 19.1%(3,200표), 3번 윤해모 후보가 6.5%(1,095표)를 기록했다.

재투표 결과를 포함한 종합 득표 결과, 김명환 후보가 득표율 47.0%(19만7,808표)로 1위를, 이호동 후보가 득표율 17.5%(7만3,772표)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이들 후보가 22∼28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개표결과 4개 조의 후보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음이 확실해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1, 2위 간 결선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선투표의 개표는 이달 28일 오후 6시부터 민노총 지역본부 선관위가 지정한 곳에서 이뤄진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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