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사진=트루아AC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석현준(26·트루아)이 신태용(47) 국가대표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포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석현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17-2018 리그앙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석현준은 한 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과 함께 이날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석현준은 최근 AS모나코와의 17라운드 '멀티 골'을 포함해 시즌 5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던 터라 석현준으로서 아쉬움이 가득했다.
소속팀 트루아는 전반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후 3골을 연이어 내줘 1-3으로 졌다. 트루아는 승점 21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마르세유는 승점 38을 쌓아 4위를 달렸다. 석현준은 후반 19분 스테판 다르비옹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어 후반 29분 찰스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한편 같은 날 디종의 권창훈(23)은 앙제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했으나 역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디종은 강등권 팀인 앙제에 1-2로 역전패해 리그 10위(승점 24)로 밀려났다.
지난 19일 유럽으로 향한 신태용 감독은 프랑스ㆍ잉글랜드 등에서 활약 중인 국내 선수들을 직접 보며 해외파 점검에 나서고 있다. 신 감독은 먼저 프랑스 석현준, 권창훈 등의 경기를 점검한 뒤 잉글랜드로 넘어가 손흥민(25ㆍ토트넘)의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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