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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기업, 이번엔 법인 명의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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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기업, 이번엔 법인 명의 1억 기부

입력
2017.12.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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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전기ㆍ소방설비 전문 기업 서보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억

부부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주)서보는 19일 경북 성주군 회사 회의실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대구아너 100호 김옥렬(2번째) 화신 회장, 5호 신홍식(3번째) 아트빌리지 대표, 함인석(4번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28호 이덕록(5번째) 서보 회장, 이 회장 부인 48호 윤정희(6번째)씨, 77호 엄재국(맨 오른쪽) 포맨 대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부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주)서보는 19일 경북 성주군 회사 회의실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대구아너 100호 김옥렬(2번째) 화신 회장, 5호 신홍식(3번째) 아트빌리지 대표, 함인석(4번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28호 이덕록(5번째) 서보 회장, 이 회장 부인 48호 윤정희(6번째)씨, 77호 엄재국(맨 오른쪽) 포맨 대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북 성주군에서 전기ㆍ소방설비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인 (주)서보가 이번엔 법인 명의로 1억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서보는 지난 19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 서보 회의실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8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서보 이더록 회장은 2014년 4월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28호, 부인 윤정희씨는 이듬해 7월 48호 아너로 가입했다. 지난해 12월엔 15명의 임직원들이 나눔운동에 참여, 대구지역 61번째 ‘착한일터’로 가입했다.

올 겨울에는 법인차원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1억 원 성금을 기탁한 것이다. 이번 기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CEO 부부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전 직원들의 자발적 나눔 참여까지 더해져 지역 최초로 나눔의 삼박자를 모두 이룬 ‘나눔기업’이 탄생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덕록 서보 회장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랑은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며 “우리 회사에서 퍼진 나눔의 바이러스가 대구 곳곳에 전파 돼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대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역 최초로 나눔기업이 탄생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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