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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턱 밑까지 ‘바짝' KCC, 반 경기 차로 SK 추격

입력
2017.12.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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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찰스 로드/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턱 밑까지 다가왔다. 2위 전주 KCC가 1위 서울 SK를 0.5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KCC는 20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5-86으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17승 7패, KCC는 17승 8패가 됐다.

KCC는 2연패 뒤 값진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반면 kt는 5연패에 빠져 최하위(4승21패)에 머물렀다.

KCC는 찰스 로드가 2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15점), 송창용(13점), 하승진(12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까지 73-62로 11점을 앞선 KCC는 4쿼터 중반 이정현의 3점포로 85-65, 20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리온 윌리엄스가 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kt는 신인 양홍석이 21점으로 분전했으나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을 83-72로 꺾고 시즌 10승(14패)을 올렸다.

LG 제임스 켈리가 25점에 10리바운드, 조성민은 15점을 보탰다.

전반까지 49-32로 LG가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던 오리온은 최진수가 17점, 8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9위(7승18패)에 머물렀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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