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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감' 정해인 무죄 밝혀질까, 삭제된 불침번 기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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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감' 정해인 무죄 밝혀질까, 삭제된 불침번 기록지 발견

입력
2017.12.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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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사건 당시의 이상한 점을 밝혔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처
정해인이 사건 당시의 이상한 점을 밝혔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처

정해인의 무죄를 밝혀줄 불침번 기록지가 발견됐다.

20일 밤 9시1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9회에서 유대위(정해인 분)는 팽부장(정웅인 분)에게 "최상병이 3일 연속 불침번인 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유대위는 "공개를 요구했는데 없다고 하더라. 매일 하던 거고 항상 생활관에 붙어 있는 게 그날만 없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팽부장은 "냄새 엄청 나네. 설마 죽은 박일병이 그날 밤 불침번 선 거 아냐? 그래서 안 보여줬나. 그런 거지 맞지?"라고 물었다.

앞서 주상병은 유정민(정문성 분)에게 불침번 기록지가 맞다고 하면서 "이 기록지 내가 보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사건 당시 모습이 이어졌다. 오병장(이상이 분)은 공범이라고 압박하면서 불침번 기록지를 없애라고 했다. 이로 인해 당일 불침번 기록지가 컴퓨터에서 삭제됐으며 하드 디스크까지 포맷되고 말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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