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원래 자리를 뺏기 위한 다짐을 했다.
20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과 진해림(박정아 분), 강재욱(송창의 분)과 기서라(강세정 분)의 깊어진 관계가 그려졌다.
위선애(이휘향 분)는 진해림에게 강재욱이 기억이 돌아와도 한지섭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진해림이 사라지자 "미안하지만 한지섭을 네 곁에 두기에는 너무 많은 비밀을 알고 있단다"라고 말했다. 한지섭은 도청 장치를 통해 모두 들었다. 한지섭은 진해림에게 "사랑해 해림아 나한테 이제 너밖에 없어"라며 절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재욱은 기서라와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기서라는 "당신 두 번 잃고 싶지 않아. 당신이 또 날아갈까봐 겁나 무서워. 앞으로 내 옆에서 한발자국도 떨어지지마. 나 이제 당신 절대 안 놓칠 거야"라며 울었다. 강재욱은 자신에게 안긴 기서라를 마주 안아줬다.
강재욱은 한지섭을 몰래 지켜봤다. 강재욱은 "한지섭 너 따위가 부회장? 지금은 즐기고 행복하면서 최후의 만찬을 즐겨라"라고 생각했다. 진해림은 그런 강재욱을 발견하고 기서라에게 찾아가 따졌다.
강재욱은 자신의 집으로 가서 한지섭과 진해림의 방에 들어갔다. 위선애는 방에 있는 강재욱을 보고 놀라 주저앉았다. 강재욱은 "엄마 아들이 나 말고 또 있어? 한지섭이 아니라 진짜 강재욱이라고"라고 말했다. 그때 강재욱을 찾으러 온 기서라가 방에 들어가려 하면서 세 사람의 대면이 이뤄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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